신용카드 포인트 현금 전환이 가능할까?

신용카드를 사용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포인트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쌓여 있는 포인트를 포인트몰이나 특정 가맹점에서 쓰기엔 쓸데없는 지출을 늘리는 셈이라 좋지 않습니다.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기부를 하는 등 조금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방법이 있으니 지금부터 그 종류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좌 입금

은행계열의 카드사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드사 어플을 이용하여 포인트를 바로 계좌로 입금을 해주는 방식인데요.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엔 최소 1,000 포인트 이상부터 이체가 가능했지만 요즘은 1원 단위로 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부분입니다. 해당 카드사의 어플이 아니더라도 홈페이지에서도 입금이 가능하니 본인의 카드사가 포인트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필자의 경우는 신한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한 플러스에서 사용하였습니다.

 

카드 결제 대금 납부

모든 카드사에서 사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전액이 되는 건 아니지만 카드 대금을 결제할 시기에 대금의 일부를 포인트로 결제 진행을 한 뒤, 차감된 나머지 카드대금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카드의 경우는 1포인트가 1원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카드사 홈페이지나 어플에 상세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일리지 포인트 전환

이체나 대금 납부처럼 현금 느낌으로 사용을 할 수 있진 않지만, 포인트를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마일리지의 사용처는 예를 들면,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여 혜택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하반기에 휴가를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계획을 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이용하여 진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신한카드의 경우는 항공 마일리지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적금

롯데카드 사용자만 가능한 기능이며, 썸뱅크를 이용하여 엘포인트 적금을 넣을 수 있습니다. 과거는 충전 포인트도 적금을 넣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강화가 되어, 적립이 된 포인트만 적금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해당 기능이 편리한 이유가 포인트 1,000원 초과될 시에 적금으로 바로 적립이 되는 형식이라 알뜰살뜰하게 모으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기부

포인트의 사용처는 기부도 가능합니다. 기부를 하게 될 경우 기부 순수 그 자체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긴 하지만 추가로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기에 여러모로 상당히 유용한 기능입니다. 하지만 모든 카드사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카드사에 이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시로 이벤트성으로 하는 곳이 많기에 현시점으로는 정확한 정보 전달이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신용카드를 여러 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매우 좋은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진행하며, 여러 개의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여 현금화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앱스토어를 이용하여 '계좌통합관리'를 다운로드하셔서 조회를 하게 될 경우, 현재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인 포인트 등 나도 모르는 사이 쌓여있는 포인트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CJ나 해피포인트의 경우는 조회가 불가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